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 공격한 살인미수 피의자 김아무개(67)씨가 왜곡된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제1야당 대표의 영향력을 없애려 했던 김씨는 수차례 공격 기회를 노렸고 결국 이를 실행에 옮겼다.
경찰은 이 대표의 목숨을 노린 김씨의 칼이 옷깃을 관통하는 '변수'가 없었다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치 테러 피의자의 신상과 당적 등 주요 정보를 모두 비공개한 경찰 결정이 오히려 논란과 의혹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이미 신상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