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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09 14:26
[초현실] 부처님의 영혼은 웃는 모습으로 : 염화미소의 이야기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4,031  

앉었다 일어서 두루두루 거닐며.
팔도강산(八道江山) 누대경개(樓臺景槪) 손꼽아 헤아린다.
앞으로는 영주각, 뒤로 보면 무릉도원.
유막황앵환우성(柳幕黃鶯喚友聲)은 벗 부르는 소리요.
황봉백접쌍쌍비(黃蜂白蝶雙雙飛)는 향기를 찾는 거동이라.

어느날 꿈이었다. 초원의 들판 언덕 위에 어떤 사람이 서 있었다. 저 멀리 먼 곳을 쳐다보고 있었다. 초원 들판에는 수많은 양들이 보였다. 그런데 갑자기 양 떼들이 저에게 달려들었다. 순간 당황은 했는데 어린 양들이 저의 품으로 안겨들었다. 그러면서 양손을 덥썩 무는데 어찌나 생생하던지. 마치 먹이를 나눠달라는 듯이 끌어당겼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적 저는 화두삼매경에 빠져있었다. 공부할 때 스스로 알아내려고 했다. 그래서 공부 학원은 다닌 적이 없다.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스스로 깨우치고 싶었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순간 깨달아서 유레카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저는 유레카를 학창시절에 수백번은 더 경험했다. 공부 내용 중에 미지의 부분을 깨우쳤을 때 짜릿함을 느꼈다. 머리에서 전구가 켜지듯이 말이다. 그러나 너무 오랜시간이 걸렸고, 먼 길을 돌아왔다. 학창시절 공부성적은 중간정도였다. 대신에 무도(武道)에 더 열심이었다. 거실 책장 맨 위에 놓여있는 책은 바람의 파이터이다. 제가 학창시절 존경하던 인물이다. 신의 손으로 불리셨다. 저는 정의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제가 여기에서 여러 글들을 쓰면서 이권을 챙긴 적이 없다. 누구한테 연락받은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 옛날 경험들을 바탕으로 했고, 영혼이 모습을 보여주셔서 참고해서 썼을 뿐이다. 2010년대에는 주로 50대 이상 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원로분들과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밥을 같이 먹었다. 관상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사주나 풍수는 잘 몰랐다. 다 원로분들이 말씀하시니까 옛날 비화를 알게 되었다. 어깨너머로 직접 듣다보니까 시간이 지나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바로 기억이 떠오른다.

도시개발을 하면서 땅을 망가뜨리면, 신은 그 자리를 떠나고 안계신다. 아파트나 빌딩은 지하 암반층에 파이프를 박아야하기 때문에, 땅 훼손이 더 심하다. 그리고 지하까지 층을 만들어 깊숙이 내려가며 건물 자체 무게가 무겁다. 땅이 무게를 버티기 버거워해서 정신을 못차린다. 
지기(地氣) 훼손이 심한 것이다. 땅이 훼손되면 망나니 영혼이 태어나기 쉽다. 옛날보다 2~3배는 많다고 봐야한다.
자연이 살아있으면 신이 그 자리에 머물러서 영혼차원에서 안전해진다. 땅이 훼손되면 신이 없어져서 영혼차원에서 위험해진다. 만약 사람들이 건전한 생각을 갖고 있으면 그 사람 영혼을 따라가 신이 방어를 해준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면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영혼의 힘이 강하고 신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영혼차원에서 방어가 된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도 소수에 불과하다. 

작년부터 귀신들이 찾아와 공방전을 벌였다. 제 능력으로는 불가능했고, 스님 영혼 몇 분이 도와주셨다. 한 분은 아주 예전 서울 어느 바위 암자에서 돌아가신 스님 영혼이었다. 그리고 선신(善神)께서도 도움을 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글을 안쓰고 있었던 것은 귀신 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오래된 외국 귀신까지 출몰했었다. 저는 영혼 차원을 잘 몰랐고, 능력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랐다. 몰매에 장사없다고 칩거를 선택했는데 잘하긴 한 것 같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누가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옆에서 기뻐해주었다. 누가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 마치 나의 일처럼 도와주었다. 왼손에는 수희공덕이, 오른손에는 자비공덕이 있었던 것 같다. 한 손으로는 기쁨을 주고, 한 손으로는 눈물 젖은 빵을 같이 나눠먹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공수(空手)의 도(道)를 닦았던 것 같다. 공수래 공수거. 청산은 나를 보고 바람처럼 살라하네. 난개발을 하여 자연이 훼손되었다. 그리하여 망나니 영혼들이 활개를 치게 되었다. 이제 9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은 자기들이 누릴 수 있는 복(福)이 적어졌다. 1등급짜리 복(福)은 거의 없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남을 도와주는 복(福)은 남아있다. 부귀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고 세상에 위험도 많아졌지만, 2~3등급짜리 복(福)은 활용할 수 있다. 신의 손이란 무엇인가? 결국 세상에 자기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전해주고, 위험한 세상을 방어하기 위해 힘쓰는 것이다.

염화미소라는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이 꽃을 들자, 마하가섭이 웃음을 지었다는 것이다. 마하가섭이 왜 웃었냐면? 부처님의 영혼이 웃고 계셨기 때문이다. 염화미소를 화두로 삼은 적이 없고, 깊게 생각해본 적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알았느냐? 부처님의 영혼이 항상 웃고 계셨기 때문이다. 
신도들이 존경의 의미로 꽃을 드렸고, 부처님은 감사의 마음과 설법 내용을 영혼으로 전달해주셨다. 마하가섭이 신통력으로 부처님 영혼이 웃고 있음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웃게 된 것이다. 웃는 모습, 웃었을 때 느껴지는 행복감이 영혼에서 영혼으로 전달된 것이다. 
서산 마애불은 불상이 웃는 얼굴이다. 석공이 부처님의 웃는 영혼을 보고 조각을 한 것일까.

참선을 하거나 화두를 잡을 때, 너무 엄숙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실상은 부처님 영혼은 웃고 계신다. 그냥 미소를 짓는 정도가 아니다. 매우 크게 환하게 웃고 계신다. 누군가 수행을 했다고 한다면 자기도 웃고, 남들도 웃게 해야지.
꿈에서 그동안 사이가 좋았던 분들의 영혼이 저에게 다가와 웃는 경우가 많았다. 때로는 영혼이 가깝게 다가왔고 분위기가 좋았다. 저와 사이가 안좋았던 경우는 그 영혼이 멀리 떨어져 있고, 표정도 안좋았다. 그리고 중압감이 느껴졌다. 
나쁜짓을 많이 하면 영혼에 각인이 된다. 싸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자기가 항상 시달리게 되고, 살벌한 기운에 둘러쌓이게 된다. 윤회를 하면 살기(殺氣)를 받게 되어서 비천한 삶을 살게 된다.
남이 어려울 때 도와줘서 기쁘게 해주면 영혼에 각인이 된다. 분위기가 좋게 느껴지고 주변이 밝게 빛나고 영혼이 표정이 좋다. 수희공덕, 자비공덕 이렇게 표현하는데, 기뻐하는 영혼이 많으면 그 힘이 자기 영혼에 저장된다. 그 저장된 힘으로 나중에 극락왕생을 하게 되기도 하고, 자기가 좋은 기운을 되돌려 받게 된다.

저는 유도리가 없어서 매사에 아직도 긴장을 하고, 화도 난다.
부처님의 영혼은 웃는 모습으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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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2 23-09-10 09:47
   
잘봤음
진실게임 23-09-12 15:33
   
인간의 영혼이 다양한 것과 얽혀있다는 생각은 주술의 바탕이 된다.
거의 인류 초기부터 존재한 오래되고 매력적인 발상이지만 증명된 적은 없다.
축구중계짱 23-09-16 20:21
   
ㅇㅇ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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