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울나라 유도 미사일이 팝업 기동하는거 첨 봅니다.

인천급만 보면 한숨만 나온다. 현대전에서 쓸 수도 없는 계륵

오버 좀 하지 맙시다. 울산급(9척), 포항급(24척)을 대체하는 사업이 FFX사업인데 어쩔 수 없이 예산을 고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인천급 6척, 대구급 8척, 충남급 6척, 울산급(광개토대왕급까지 대체) 6척으로 기존 울산급+포항급(9+24=33척)에 노후화된 광개토대왕급까지 대체해야 하는데 함 가격이 정말 비싸지니 작전에 따라 투입되는걸 다르게 하고자 한것 뿐입니다. 모든 함이 전부 이지스면 좋겠지만 그럴 돈이 없으니까요.

물가인상을 고려하더라도 당장 인천급의 척당 가격은 2800억인 반면 그 이후의 대구급 4천억, 대구급과 거의 유사하고 조금 커진 충남급은 4800억, FFX 배치4 5400억(이것도 삼강엠앤티의 덤핑입찰 의혹이 있음)으로 최소 대구급만해도 1000억이상 비싼 상황입니다.

물론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합니다. 1선급 함들이 적과 대치하더라도 후방에서 침투하는 잠수함또는 소형 함정과 대적하는 2선급 함도 필요한거고, 인천함의 설계사상을 보면 분명하게 저가에 저강도 분쟁 및 후방에 배치할 함이라는것이 분명한거죠.

당시 해군도 인천함의 역할을 대단히 한정적으로 본거고, 물량을 어느정도 확보하면서 인천함의 예산을 아껴 그 이후의 함들에 더 투자하자는 논리로 간겁니다.

아래 두 분 댓글 포함해서 하시는 말씀 모두 이해합니다.

다만,
작금 우리 주변 해역에서 주변국들이 증강하고 있는 해군 전력에 비해 아해군의 전력이 절대적 열세임은 부정할 수 없고 최소한의 대응 방어라도 가능하려면 그들의 해군 전력 수준에 대해 집중하면 막을 수 있는 수준을 요하는 바.

현재 FFX 사업 결과물들은 심히 언 발에 오줌누기식의 임기응변이라는 것을 주지해 주시옵고 차후 FFX 사업 함선은 모두 해경에 무장 탈거 후 이양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꾸준히 아해군 대형 건함 사업에 매진하기를 바래 봅니다.

당시부터 꾸준히 진행했으면 되었을 대양해군 건함 사업을 중간에 정치적 해석이 끼어 들어 현재 이 사단이 난 것이니 당시 건함 지휘부의 반성과 늦어진 사업의 재촉이 타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시 해군 지휘부는 특히 반성하십시요. 반성하십시요. 심히 욕 먹어야 할 일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전부 최신 함정으로만 도배된 줄 아시나 봅니다 ^^

인천급 비판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이쁜 장난감이 아니라고 떼쓰는 밀매로만 보임.
인천급 사업의 목적과 예산, 시점을 무시하는 몰상식과 현실부정

우리 밀매들 눈높이에선 인천급의 성능이 눈에 차지 않겠지만...
적당한 범용 프리깃함으로써 저렴한 획득가격에 빠르게 전력화를 할 수 있었던 나름 적절한 체급의 함입니다.
물론, 배치하고 나니 아쉬운거지...
당시에 구멍난 울산급의 전력을 대체하는데 큰 기여를 했어요...
연안전력으로는 쓸만한 함정입니다...

이거 제3세계 후진국들한테는 꽤나 매력적일 수도 있고요...
실제로 필리핀이 사갔잖아요?
인천급이나 대구급의 베리에이션을 개발하면 수출도 꽤나 전망 있어 보입니다..

저는 사업 목적도 무시하고 그저 높은 눈높이를 자랑하는 것이 정말 밀매인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