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북의 레드팀과 가까운 이유로 이란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론 이란은 서구중심적 시각이 아닌 가치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봅니다. 마치 2차세계대전때의 인도국민군처럼 저는 바라봅니다.
이란이 팔레비왕조때와 달리 미국과 서구와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건 이스라엘이 1순위고 그다음이 사우디와 같은 왕조국가 때문입니다. 테러지원국가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걸 미국이 주장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미국도 냉전시기 테러단체들을 지원하기도 했죠. 미소간의 이념전쟁처럼 중동은 수니와 시아라는 종교간의 오랜 세력갈등이 존재한다는걸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한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곳이 레바논이나 이라크 그리고 예멘같은 지역입니다. 당연히 수니와 시아 어느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지 못하거나 압도하지 못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충돌이 계속 발생하는 것이고 이란은 마치 미국이 과거 공산주의와 싸우는 조직을 지원하는 것처럼 시아를 포함한 자신들의 우군이 될수 있는 국가나 단체를 돕고 있는것뿐입니다.
그게 다른지역에선 내정간섭으로 비춰질수도 있지만 중동지역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근래들어선 많이 약화되었다고는 하나 과거 중세유럽과 같이 지역간의 문화적,종교적 연대가 강합니다.
위에서 인도국민군 이야기를 했지만 인도에선 인도독립 3걸로 여기며 추앙하는 인물인 찬드라보스의 경우 추축국인 독일,일본,이탈리아의 지원을 받으며 연합군과 싸웠습니다. 왜? 당연히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위해서.. 이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란이 러중북 이런 나라들의 시스템이 자신들과 맞아서 사이가 좋은것이 아닙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사우디와 싸우거나 견제를 하려면 러중북같은 나라들이 외교적으로 필요할 수밖에 없죠.
이란은 수니파 종주국 위치의 사우디처럼 시아파를 대표하는 수호자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시아파 원리주의 국가로서 이스라엘과는 절대 화해를 할 수 없습니다. 왜? 이스라엘처럼 불의에 의해 건국된 나라는 인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걸 인정하면 이란혁명으로 이룩된 현재 정권은 100퍼센트 무너집니다. 그만큼 자신들의 혁명사상의 핵심적인 부분이 이스라엘 문제입니다.
또한 사우디와 같은 왕정국가에 대해서 적대적인 이유는 애초 초기이슬람이 왕정을 거부하는 시스템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무아위와 왕조가 4대 칼리파인 알리를 죽이고 칼리파를 자기들이 세속하면서 시아가 갈라진것이고 그걸 불의라고 보는것이 시아입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란과 마찬가지로 예멘의 후티들도 사우디와 사이가 좋을수가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란은 마흐디-12이맘파이고 후티는 자이드-5이맘파라 다릅니다. 불의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선 자이디들이 마흐디보다 적극적입니다. 그런점에서 시아내에서도 급진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초기 수니와 시아와의 사이에서 있었던 교리논쟁에 대한 입장에선 자이디들은 수니쪽에 보다 기운부분도 있다는 점에선 흥미로운 부분도 있죠.
//"러중북의 레드팀과 가까운 이유로 이란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으시겠지만 개인적으론 이란은 서구중심적 시각이 아닌 가치중립적인 시각에서 바라봅니다. 마치 2차세계대전때의 인도국민군처럼 저는 바라봅니다."//
저랑 아무 상관도 없는, 물어보지도 않은 내용으로 생뚱맞게 주저리 주저리 길게도 적어놓으셨네요...????!!
무슨 근거로 이란이 북중러랑 가깝다는 이유로 제가 이란을 부정적으로 볼 거라고 단정하세요?
언젠가 쓴 적 있지만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도 그렇고, 중동에서 종교쟁이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거에 전 관심도 없어요. 님이 길게 쓴 내용이 나랑 관련도 없고, 관심도 없는 내용이라는 얘기입니다. 물어보지 않았고... 전 오히려 이란인 보다는 인도인을 더 싫어 합니다. 오래 전 무역거래(수출)로 알게 된 이란인 친구도 있었음. 전화통화도 자주 했었는데 이름이 영상에 외무장관이라고 나오는 호세인 아무개랑 같은 호세인이었음. 이 친구가 축구광이었는데 이 친구 왈 "아시아에서 축구 할 줄 아는 나라는 한국과 이란 뿐이다"라고...ㅎ 글고 인디언이랑 비즈니스 미팅 한 번 가진 적 있었는데 그 때 얘네들 (그야말로 말로만 들었던) 반값 후려치기 시전하는데 학을 떼고, 인디언이랑 또 다시 말 섞으면 내가 ㄱ ㅅㄲ 다 라고 다짐했음.
시각을 시각들로 표현하지 않은것 때문에 본인을 타겟으로 쓴 글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댁을 타겟으로 한 글이 아니라 이란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에 초점을 맞춘것입니다. 댁이 만약 이란을 부정적으로 본다면 그 시각들에 포함되므로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표현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에 예민하신것 같아서 다시금 강조하자면 '참고'입니다.
사람 피곤은 지금 댁이 하고 있습니다. 댁이 무슨 이 게시글에 거창한 썰을 풀어놓은것도 아니고 달랑 영상 하나올려놓고 심지어 댁이 달아놓은 글도 읽지도 않고 첫댓글을 쓴 것입니다. 이 게시글에 달린 댓글만 보고
제가 어떻게 쓰고 자시고는 제 영역이고 댁이 언급한건 별로 수긍할만한 요구조건도 아니니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상당히 무례하시네요. 말하는게. 설령 댁말마따나 내글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생각했다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거고 제 의견과 생각이 다르면 다른 이유를 이야기하면 그뿐이지 왜 성을 내는지 이해불가 ^^
누가봐도 댁한테 시비거는 글이 아닙니다. 독해력이 어지간하시네요. 만약 댁한테 딴지를 거는것이 목적이었다면 제가 그럼 이렇게까지 얘기하겠습니까? 니 생각이 문제야하고 대놓고 이야기를 하지. 댁입장에서 볼때 제가 이렇게 변명처럼 들리는 변명을 한다는것 자체가 댁이 타겟이 아니었음을 아는것이 어렵지 않을텐데? 자기가 엎지러진 물을 담으면서 너때문에 내가 물을 엎질렀어 이런 꼴불견을 보고 계십니다. 제가.
^^
한번 물어봅시다. 도대체 성을 내는 이유가 뭐요? 감히 너따위가 나한테 훈계를 해 이렇게 받아들였다는 건가?
어쨌든 본인이 기분이 나쁘든 저쨌든 댁을 타겟으로 한 얘기가 아니라는건 분명히 전달했으니 본인이 어떻게 오해를 했든 저쨌든 알아서하시기 바랍니다. 더이상 코멘트하기 귀찮네요.
작성일 : 24-05-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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