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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중국 젊은이들에게 번지는 '탕핑족(躺平族)' 향상심 없고 소비도 안 하는 '누워만 있는 삶' 댓글반응
등록일 : 21-06-15 12:10  (조회 : 17,255) 글자확대/축소 확대 축소 | 프린트

기사 출처: https://news.yahoo.co.jp/articles/16ca829044d92f9efeae24910c49512325f4405e


<일본 댓글>

*의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dl***** 1049/66

그저 어둡기만 한 감시사회, 평가사회가 되면 피곤하겠지.
SNS의 교우관계조차도 점수가 미겨지지.
살아갈 수만 있다면 평가가 낮아도 좋아라는 사람이
나오는 것도 어쩔 수 없어.
일본도 실제로 그렇게 되어있는 부분이 있고 말야.
그리고 새삼스레 "저출산이 진행되고 있다!
결혼도 육아도 하지않는 로스제네 세대가 나쁘다!"는 바보 같은말 아닌가.

*로스제네: 잃어버린 세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의 약자.

srm***** 779/67

노장사상과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다고 느꼈다.
그렇다면 이것도 동아시아 전통의 맥을 잇는 삶의 방식 중 하나일 것이다.
아무것도 신경쓸 필요는 없다.
유연히 남산을 바라보면서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tar***** 719/51

수도에서 나오는 물도 기업으로부터 사서 소비하는 시대.
기계가 제조한 공산품과 같은 식품을 매일 먹는 사람도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써야하고, 그것 때문에 일하게 된다고도 할 수 있다.
탕핑은 TV에 욕망을 자극받지 않는 서바이벌 기술같아서 흥미롭다.

ges***** 482/10

경제발전을 위해 소비한다는 생각이 낡았다는거겠지.
드러눕는 '현자'가 다음에 무엇을 발견하는가.
상위 5퍼센트가 95퍼센트~98퍼센트의 부를 소유한 세계에 있고
악착같이 일해도 변하지 않는다면 뒹굴거리면서 사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

har***** 551/42

문자 그대로 누워있네.
하지만 일본은 이미 그 경지에 도달해 있어요.
결혼은 남자도 여자도 상대방을 위해서 희생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나 하나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필요 이상으로 일할 필요도 없고, 인생이 편안해집니다.

ker***** 308/10

윗선의 말에 따라서 최소한의 것은 하되, 그 이상의 협력은 하지 않겠다.
눈에 띄지 않게 최소한의 일을 하고 검소하게 살다 보면 무슨 일이 있어도
잃을 것도 적고, 애초에 잃을 염려도 없다고나 할까.
호기롭게 항의하는 것보다는 느리지만, 나라를 망치는데는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kix-sta 292/12

중국도 사토리 세대(깨달음 세대)가 나올 정도로 풍요로워졌다는것 아닌가?
물론 일본 이상으로 어려운 경쟁, 격차사회도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만.

ghk***** 220/8

중국도 힘드네요.

원래 공산주의 나라이기 때문에 경제만 자본주의화하고 큰 부는 얻었지만
빈부격차가 커서 흐름을 놓친 사람들은 무기력해져 버리는 걸까요?

엄격한 사회 체제는 그대로고, 게다가 독재정권에서 국민 개개인이 감시당하는
감시 체제 속에서는 역시 '뒤틀림'이 나오겠지요.

이건 말없는 반항인지도 모르겠네요.

iag***** 223/14

과거 민주화 요구로 천안문 앞에서 농성운동을 하다가 군대에 의해 진압되었다.
자신들의 윗세대가 공산당에 호되게 당한 것을 본 지금 사람들이 도달한 경지인가 싶다.

tak***** 183/10

'탕핑 세대'

중국의 젊은 세대는 학창시절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공부벌레로 피폐해져서
1% 정도의 승자와 99% 이상의 패자가 갈라서는 것은 마치 경주마와 같으니.
극소수의 승자는 고수입의 대기업(화웨이 등)에 가고,
압도적 다수의 패배자는 절망적인 빈곤 생활을 강요당한다...

本日晴天!140/3

나도 기본적으로 욕심이 없고
차도 집도 가족도 구하지 않았다.
쉬는 날에 입는 외출용 옷 한 벌, 실내복 한 벌, 나머지는 작업복.

기사에 있는 사람까지는 아니지만 무리해서 남의 가치관으로 사는 데 지쳤어.
나는 지금 행복하니까 뒷일은 우수한 사람들이 힘내도록 해.

a8p*** 135/3

일본에도 '일하면 지는 거다'라는 꺠달음을 얻은 사람들이 있네.
중국의 인구는 일본의 10~11배, 빈부격차는 일본보다 월등히 크고,
입시 경쟁도 일본보다 심하다.
조만간 이런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거겠죠.

kaz***** 168/7

이 기사의 취지와는 다르겠지만,
휴일에 레저 시트와 도시락을 가지고
녹색 자연 속에서 누워있는 것은 기분 좋아요.

shi***** 112/3

부모가 돌보는 히키코모리보다 자립적인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마차말처럼 일하기만 하면 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

fum***** 108/3

높은 성장률을 과시하는 정권측에서 보면 적이죠.
하지만 공산당 정권이 이들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책이 초점에 맞지 않는군요.

s4u***** 89/3

눕는 거 괜찮지 않아요? 집안에서 뒹굴거리기만 하는건 건강하지 못하지만
밖에 나가 하루종일 구름이 지나가는걸 바라보는 건 나름대로 재미있어 보인다.
내친김에 책이라도 읽거나 적당한 시 한 두 마디라도 생각하며 지내다 보면
시간도 훌쩍 흘러간다.
어떻게 보면 가장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

tet***** 72/2

일본 인터넷에서도 한때 유행했던 말인 '사일런트 테러'와 비슷한것 같아요.
물론 그런 악의를 가진 의식은 아니겠지만,
사회로부터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은 세대의 반응으로서는 공통적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일런트 테러: 일하지 않고, 소비하지 않고, 아이를 갖지 않기 운동

bgt***** 68/1

중국인도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 우수한 사람일수록 이직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될텐데라고 늘 생각하지만, 집을 사서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하려면 일본보다 더 열심히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입니다.

kos***** 57/3

고령화의 속도는 일본이 선행하고 있지만,
인구 구성을 객관적으로 보면 중국의 장래 고령화의 폐해 규모는
일본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심각하다.
GDP 세계 2위로 들뜬 현재에도 선진국 평균 수준의 공적보험제도조차
정비되지 않고 있다.

pap***** 54/5

이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과 자유라는 것을 깨닫고,
서로 돕고, 비소비 자유주의를 중국에서 확산시키는 그런 일을 한다면
세계에 영향을 주는 큰 운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비하기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한 노동 시간을 희생한다.
소비하지 않으면, 시간을 자신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친구를 위해서,
사회를 위해서도 쓸 수 있습니다. 부자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남미 우루과이의 무히카 전 대통령의 말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영상을 보고, 현대 사회의 문제를 통감했습니다.
승자와 패자만 낳는 현대 자본주의 경쟁사회에서 소수만이 승자가 될 뿐.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인간다운 새로운 비소비자유주의가 자라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shi***** 57/0

나는 젊은이는 아니지만 매우 공감하는 운동이다.
선천적으로 자본이 적어서 무엇을 해도 패자란 평가를 받으면,
씨름판에 오르기조차 싫어진다.
최소한의 의식주는 자급하고 싶지만 불필요한 욕심을 가지지 않는것이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해도 중국이 이 지경에 진입하는건 예상보다 빠르다.

tat***** 33/0

장래에는 지금보다 꼭 나아질거라는 희망이 있다면 열심히 할 수 있다.
열심히 해도 박봉에 혹사당하는 것뿐이라면, 처음부터 열심히 하지않아도 된다.
공산당이 아무리 젊은이를 선동해도 "아 이놈 밥맛이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되고 있잖아.
건강하게 일하고,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소한도의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충분하지 않을까.

Blink282 38/1

우선 대전제로 중국 공산당은 미쳤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내에서 일한다는 것은 단적으로 말해서 그 광기에 가담한다는 거죠.
눕는 사람들은 향상심이 없는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지극히 온전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om***** 38/0

앞으로 지향해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생산하기 위해 최소한 일하고
남는 시간은 자신을 위해 쓴다.
뭐 돈과 물건의 가치를 한계까지 떨어뜨리거나 돈이 없어지지 않으면
실현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まさに!52/6

이건 궁극의 SDGs(지속가능한 성장 목표)일지도.

지구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것은 인간의 활동이
감소하고 인구가 적어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진리에 가깝군요.
이것은 지구에게만 상냥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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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기자 : 다크나잇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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