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어릴 때 뚱보면 키가 안커요.
성조숙증이 와서 일찍 성장판이 닫혀요.
반대로 요즘 자기 자식 키 크게 한다고 최대한 성장판이 늦게 닫히도록 성장 클리닉 다닌다죠.
(사춘기를 늦춰서 최대한 꾸준히 크도록 하고, 사춘기가 뒤에 오면서 그 때 또 확 크서, 최종 키도 더크고 키가 크는 기간을 최대한 늘리려는 방법.)
특히나 남자는 어릴 때 부터 뚱보면 여성호르몬이 늘어나서 성장기 때 소중이가 크지 않습니다.
커서도 남자가 살찌면 가슴이 저팔계처럼 되는게
단순히 살이 아니라, 여성호르몬도 같이 늘어나서 그렇습니다.
커서 살찐 거야 빼면 되는데, 어릴 때 뚱보로 자라면 여성호르몬이 상대적으로 늘어나서
가슴도 저팔계처럼 되는건 둘째고, 소중이가 자라지 않아요. 남성 호르몬 비중이 높아야 그걸 받아서 성장기에 키도 크면서 소중이도 같이 커지는데 말이죠. (남자나 여자나 다 남성 호르몬 여성 호르몬이 다 몸에 있습니다. 비율의 차이). 물론 어릴 때 보다야 뚱보여도 소중이가 크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평균으로 보면 정상 체중보다 작을 수 밖에 없어요. 성장기 때 소중이가 조금밖에 안커서요. 커서 살찐거라면 소중이는 별 관계가 없죠. 가슴만 저팔계가 될 뿐.
지방이 늘어나면 여자는 남성호르몬이, 남자는 여성호르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집니다.
여자도 어릴 때 뚱보면 성조숙증으로 키가 안크구요.
뚱보인데도 키가 컸다? 그건 그냥 유전이에요. 뭘해도 클 아이. 정상체중이었으면 더 컸을 아이.
한 때 유행하던 말인 꼬춘쿠키(또는 소추 특징) 얘기 때도 어릴 때(부터 청소년기 성장기)사진이 마른 건강한 몸인 사람은 클 확률이 높고, 어릴 때 비만이면 소추일 확률이 높더라 라는 얘기도 돌았었죠.
근데 이건 사실 이에요. 뭐 소중이 크기도 유전이 어느정도 있을 테니까 난 어릴 때 부터
비만이었는데도 평균보다 큰데, 평균은 되는데? 라는 분도 있겠지만, 어릴 때 부터 계속 비만이었던 사람은 성장기에 소중이가 클 기회가 훨씬 적다 이건 분명한 의학적 사실 입니다.
그리고 이건 요즘 애들은 모르겠지만, 약간 나이가 있는 분들 지역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지방이냐 서울이냐, 서울에서도 어느 구에 사냐에 따라서.. 나이 차는 있겠지만
어릴 때 초중고 시절에 동네 친구나 애들과 또는 중고딩 친구하고 같이 목욕탕을 다녀본 세대는 이걸 어느정도 알겁니다. 어릴 때 부터 비만이었던 애들 특징이 대체로 소중이가 작다는 걸요.
물론 소중이의 크기는 평소가 아닌 화났을 때가 진짜라서 평소만으로 알 수는 없지만
그걸 감안해도 크기가 대체로 보통 몸인 애들보다 작다라는 거죠.
(소중이 크기는 평소와 큰 차이없이 딱딱해지는 부류와 평소에 비해서 월등히 커지면서 딱딱해지는 부류로 크게 나뉩니다. 뭐 중간 쯤인 사람도 있겠지만요. 동양인은 후자처럼 소중이가 작동되는 사람이 많고, 백인 흑인은 전자처럼 작동하는 소중이를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전자처럼 평소와 화났을 때 크기 차이가 별로 없으면서 딱딱해지는 것을 Shower 라고 부르고, Shower 비하면 평소에는 작지만 화가 났을 때 급격히 커지면서 딱딱해지는 것을 Grower 라고 분류 한다고 하네요.)
걍 키는 대부분 유전임
뚱보 얘기도 나오는데 제 친한 친구가 고등학교때까지 몸무게가 100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체력측정 날 되면 걔 100넘었을까 안넘었을까? 애들이 내기 하고 그랬음
당시엔 그 정도로 살 찐 애들이 일반인 중에선 보기 힘들 때라 더 그랬음
근데 그 친구가 갑자기 키가 크더니 187인가 정도 컸었음
또 내 사촌 동생들이 있는데 남자애 둘이랑 여자애 하나가 중딩때까진 키 별로 안 컸음
남자애중 한명은 심하게 비만이어서 운동시키려고 외삼촌네 부부가 고생을 했는데 안함
근데 얘들도 갑자기 키가 크기 시작하더니 큰애가 196인가 크고 둘째가 193인가 컸음
딸애도 176인데 나보다 큼
기본으로 유전인데, 성조숙증으로 덜 크는 것도 사실 입니다.
뚱보가 아니면 더 클 애인거죠.
어릴 때 살은 절대 키로 가지 않는다”
“비만 아이의 8~9명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대부분 성조숙증 원인 규명 돼”
https://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165578 김신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뚱뚱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또래보다 발육 상태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성조숙증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며 “성호르몬이 조기에 분비돼 신체적으로 빠른 성장이 일어났을 뿐, 성인이 됐을 때의 최종 키는 작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