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먹음직스러워 보이긴하나..
음.. 길거리에서 차세우두고 저런거 팔자나요? 물론 맛이 똑같진않겠지만ㅎ
한 15년전에 처음으로 저걸 사먹었어요 두마리에 만원이였던가..
여튼 한마리먹고 버렸습니다 생각했던 치킨맛이 아니고 너무맛없어서 놀랬던기억이있네요;; ㅋ
그이후로 한번더 먹을기회가 있었는데 역시나더군요-_-;';
제입맛이 그런건지 일반치킨집에서 파는 로스구이 이런거랑 비교하면 안될것같아요;
그냥 겉만 조금바삭한 구운 삼계탕 같은기분? 여튼 제입맛에는 아니더군요 ㅋ
불에 구우면 오래 굽는데, 굽는 과정에서 육즙, 기름, 수분 다 빠지고 퍽퍽하고 맛없음..
영상에서도 지글지글 밑으로 떨어지는거 다 육즙과 기름과 수분임..
사람들이 맛있다 맛있다 하고 먹는데 저거 보기에만 먹음직스럽지 맛으로는 프라이드만 못함.
기름에 튀기면 신발밑창도 맛있어지는 법이라...
잘 못하는 곳을 드셨나 봅니다.
저 영상만 봐도 끝에 고기를 갈랐을때 혹은 충분히 기름기가 가득한게
육즙이 딱히 빠진걸로 보이지도 않고요.
고기맛은 육즙이런거보다 마이야르 반응을 얼마나 잘 일으키냐의 문제라는게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어버린판이니까요.
적절한 온도에서 적절한 시간동안 잘 굽냐 아니냐의 영역이라는거죠.
장작은 아니지만 전기구이 길가에서 파는것 (고정) 서울 수유시장 부근에 두마리에 12000원 한마리에 7000원에 파는 곳이 있습니다. 오후 3~4시에 가면 살수있고 낚시 간다고 안나오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할때는 너무 깍듯하게 인사하고 아들은 무표정 ㅎㅎ 같은 가격대 다른것들은 속이 없던데 이건 잘들어있음.
장작구이닭은 제대로만 하면 프라이드치킨보다 더 맛있습니다 그러나 맛있다는 사람도 있는데 맛없다는 사람들도 제법있죠 그 이유는 장작구이닭을 한시간 조금 넘게 구어 딱 맛있게 익었을때 바로 먹어야 맛이 있는데 맛있는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주문이 없어 닭을 불에 계속 돌리면 맛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빼서 그냥 보관해도 역시 맛이 떨어집니다 숯불구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워진 다음 최소 1시간이내에 먹어야 하고 구워진 다음부터 계속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숯불구이도 한번에 구워내는것이 더 좋지만 그러면 주문들어온 다음에 너무 시간이 걸리니 초벌을 한 다음 주문들어오면 빨리 재벌을 해서 손님상에 내보내는 것입니다
프라이드 치킨은 주문받은 후에 바로 튀겨서 손님한테 내보낼수가 있지만 장작구이와 숯불구이는 그게 힘듭니다 그래서 프라이드 치킨집에 비해 장작구이나 숯불구이집이 적은것이 그 이유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