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걸 아는 분이 왜 축협에 그런거에 대해서 말도 못하고 국대 감독 한다고 시간 다 잡아 먹고
정작 챙겨야 할 올림픽 대표팀의 가장 소중한 시간인 4월 마지막 평가전 대회때 성인 국대 감독 한다고
제대로 참여도 못하고 선수들이랑 코치진들끼리만 훈련 경기하게 하고 결국 결과는 이꼴..
말로는 옳은 말 얼마든지 하죠.. 축협 지금 자리 차고 앉아있는 원흉들도 말로는 다 옳은 말 하니까..
국가가 대표팀이 이런이런 선수들을 필요로 하니 어린얘들을 그 틀에 맞게 찍어내라.. 이런 거거든요 어찌 보면
일본 특유의 성향 같은 게 묻어서 가능한 방식 같긴 합니다.
조직에 충성하고 개인의 개성을 희생하는게 당연하고 전체의 부속이 되는 삶이 옳다 이런 느낌?
저는 우리는 그런 방식은 안 맞는 것 같음.
우리의 성공 케이스는 오히려 시스템밖에서 터트리는 경우도 많아서...
사람들이 그렇게 순응적이지 않음 ㅎㅎ
그리고 감독입장에서 패장이 이런 소리를 하면,
모랄까... 경기 플랜 스타일을 내가 감독이 결정해서 자기 철학으로 팀을 이끄는게 아니라..
협회에서 틀을 다 만들고 어릴때부터 키워서 알아서 선수들이 착착 하게 만들어야지..
감독도 그냥 부속처럼 다 만들어진 틀위에서 몇가지만 해야지 이소리 밖에 더 되는지..
돌려 말하면.. 난 바닦부터 모든 걸 다 구축할 수 있을 만큼 실력있는 감독은 아니야하는 자기 고백이 될 것 같은데 ㅎㅎ
정신차려야 하는건 축협이죠.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느냐 정하는것도 축협이죠.
지금 축협은 큰 수익을 바탕으로 하는 거대한 조직입니다.
협회장이 개인 사비로 축협에 기부하는 모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보수를 주더라도 더 나은 시스템을 갖추고 발전을 해야죠.
축협이 당장 눈앞의 결과에만 급급한 모습은 국대감독이 자주 바뀌는 모습보면 답이 나와요.
현재 협회장은 장기독재를 하고 있으며 내년 초 차기 협회장 자리도 노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워낙 장기독재를 해놔서 현 협회장을 대체하거나 지지해줄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작성일 : 24-04-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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