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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19 23:22
영국 여행가가 쓴 동학농민군에 대한글
 글쓴이 : 심문선
조회 : 1,187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이란 책에 동학농민운동에 관한글이 보여 5월11일 동학혁명 기념일 지나 한자 적어봅니다 
동학교도들은  타락한 관료들과 간신배들에 대항하여 봉기했고
국왕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맹세했고 전국에 나돌고 있는 그들의 포고문으로 미루어 판단하건데 조선의 어디간에 애국심이 있다면 그것은 동학농민군 가슴속뿐이라는것이 확실해 보였다 그들의 봉기는 무절제하거나
헛된 유혈을 불어일으키는것처럼 보이지 않았고 그들의 행위는 개혁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동학군은 너무나 확고하고 이성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나는 그들의 지도자들을 '반란자'이라기보다 차라리 '무장한 개혁자'이라 부르고 싶다

이사벨라 버드 비숍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

 농민군에 대해 긍정적이다 못해 극찬을 하고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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촐라롱콘 24-05-19 23:44
   
[국왕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맹세했고].......???
.
.
그게 바로 동학농민군의 역사적 한계이자 어떻게 보면 순진한 측면이 있다랄까.....^^

물론 동학농민군 지도부 내에서도 전봉준 등은 다소 온건파였던 반면에
김개남은 별다른 타협의 여지없이 중앙에서 임명한 지방관들은 물론이고
지역의 유림-토호들에 대한 처단을 밥먹듯이 자행했던 과격파였고

결국 이에 이를 간 지역의 유림-토호들이 민보군을 조직하여
이후 일본군 및 관군과 합세하여 동학농민군 토벌에 앞장서게 되지만.....

그나저나 전봉준 등의 동학농민군 대부분이 변함없는 충성을 명세했던
당시 고종은 정작 동학농민군을 토벌하기 위해 여러 대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자발적으로 청나라군을 끌어들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