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잡담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21-02-06 00:03
승리호 감상평
 글쓴이 : 비안테스
조회 : 860  

 캐릭터의 형성까지 이야기가 지루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느낌을 주는데 
그냥 연출하는 분이 욕심이 많아서 나오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늑대소년 때 비슷한 기법으로 재미를 봐서 그런지 그 이후 이 분의 연출은 뭔가 굳어진 느낌.. 
 
 탐정 홍길동 때에도 비슷한 기법 때문에 욕을 많이 들은 거로 아는데 그게 스타일이 된 건지 버리지를 못합니다.

 캐릭터에 집중하기 때문에 캐릭터성은 돋보이는데 전체적인 이야기를 미는 힘은 약해 개연성이 약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번 작품은 나름 노력한 듯 이야기의 스토리는 놓지 않는데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데서 너무 힘을 준 느낌이고 그래서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 납니다.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동안은 지루한 느낌마저 줄 정도.. 

 마지막으로 갈수록 이야기는 박진감이 느껴지더군요.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지루한데 캐릭터를 
어느 정도 설명후 이야기가 본 궤도에 올랐을 때에는 오히려 탄력받는 느낌입니다. 

 외국인 연기자의 복불복 연기에 비해 국내 연기자들의 연기력은 탄탄한 느낌이고 빌런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cg.. 헐리웃의 우주 배경의 cg와는 차원이 다른 연출인데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몇몇 캐릭터에 기대어 이야기를 진행하는 의존도는 아쉽고 캐릭터 형성까지 보여주는 지루함도 좀 아픈 부분입니다. 이야기가 탄력이 받는 부분은 굉장히 스토리 진행이 과감해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들고요. 

 코믹과 액션 그리고 신파가 적절하게 조합이 되었지만 각자 뭔가 조금씩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건 뭔가 
안타깝습니다. 보여주고자 하는 이야기의 절반도 제대로 못보여준 느낌입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야기가 더 기대가 될 것 같습니다만.. 이미 캐릭터는 다 완성되었으니 이야기의
진행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일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살아가면서 누군가가 손해를 봐야 한다면 나쁜 사람들이 손해보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비안테스 21-02-06 00:04
   
굉장히 잘 만든 느낌입니다. 헐리웃 영화식의 영웅주의를 내세우지도 않았고
한국 특유의 감성도 녹아들어 머리와 심장을 모두 만족시키는 느낌?

 만약 영화관에서 봤다면 굉장한 오감만족형 영화가 되었을 거 같아 좀 안타깝긴 합니다.
cg때문에 보는 즐거움이 장난 아닙니다

 부족한 부분도 눈에 띄지만 그보다는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기대되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스베타 21-02-06 00:09
   
스위트홈 나왔을때 가생이 아재들 악평이 심했죠.. 나는 굉장히 좋았는데... 결국 세계 탑탠에 들었죠..
여기 아재들이 재미없다 그러면 재미 있는거임.
     
갈천마을 21-02-06 01:22
   
워낙 영화들을 많이보시니까 보는눈이 높아진거죠. 첫sf 블록버스터 작품인데 기대보다 엄청 잘만들어서 놀랐네요. 스페이스 오페라 시네마틱씬이 스타워즈보다 많은거같음. 예산땜에 화려한연출이적을줄알았는데 cg가 엄청나게 들어갔더라구요.
래퍼 21-02-06 00:12
   
갠적으로 잘만들었다고 생각...신파 극혐하는데 승리호는 그나마 참을수 있는 수준
턀챔피언 21-02-06 00:13
   
호평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진짜 재밌겠네 ㅋ
Drake 21-02-06 00:14
   
중반까지 캐릭터 설명하고 떡밥까는 고비를 넘기고나니 급 재미있어지더군요
바나냐 21-02-06 00:15
   
여기 국뽕아재들이 너무많아서 비평을 못하게함.. 아니무슨 영화가 세계대회 나간줄아나.. 그냥 별로일수도 있지 비평하는사람들은 중국인이니 일본인이니... 개인의 생각까진 통제하려 하지 맙시다 좀
gali 21-02-06 00:19
   
그냥 딱 우리나라 영화에요.
많은 발전을 보여주었던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쉬움도 뿌듯함도 같이 있지만
뭔가 아직은 완성이 안 된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